협회소개

이름 허광빈 이메일 prime00758@naver.com
작성일 2014-05-23 조회수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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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반추/손수여 시집
내 아내는 홍어다’ ‘웃기돌 같은 그 여자’ 등 전작을 통해 은유와 해학이 살아있는 시편을 주로 선보여온 손수여 시인이 세 번째 시집 ‘반추’(反芻, 도서출판 국보)를 펴냈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내면 깊숙한 곳을 향한 여행을 떠나고 있다. 대구의 앞산 용지봉과 경주 보문호, 여수 향일암과 남해 보리암 등 전국 곳곳을 다니며 만난 자연의 풍경과 그 속에서 얻은 인생의 편린 등을 다양한 시편으로 토해냈다.

시집 제목인 ‘반추’는 ‘소나 염소 등 반추동물이 한 번 삼킨 먹이를 되새김질로 씹은 후 다시 삼키는 것’을 의미한다. 시인은 “반추, 자신을 돌아보며, 스스로 추스르고 다잡기 위해 이 시집을 상재한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해설을 맡은 손해일 시인은 “갑자를 넘긴 인생 중간 점검 보고서와 같은 이 시집에서 손 시인의 개결한 선비정신과 역사의식이 충만함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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