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현대시인협회

문서번호: 현시협 16-1
시행일자: 2016. 1. 12
발    신: (사)한국현대시인협회
수    신: 회원 전체
제    목: 이사회 및 제47차 정기총회(제23대·제24대 이사장 및 임원 이.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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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희망찬 새해를 맞아 그동안 적극 협조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신년인사와 함께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23대 임기가 끝나고 제24대 임기가 새롭게 출발하는 병신년에는 협회의 위상과 문운이 더욱 크게 빛나리라 믿습니다. 다음과 같이 이사회 및 총회를 개최하오니 많은 참석 바랍니다.

 -다   음- 
1. 이사회 (참석대상: 이사)
 1) 2015년 사업 및 결산보고 심의 의결
 2) 2016년 사업 및 예산안 심의 의결 
 ▸일시: 2016년 1월 29일(금) 오후 2시
 ▸장소: 서울시 중구 구민회관 소강당
 ▸오시는 길: 지하철 2, 4,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하차 13번 출구(국립중앙의료원 뒤)
 ▸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 6가 18번지 14호(전화 02-2280-8388)
        
2. 정기총회 (참석대상: 회원전체) 및 신·구 임원 이취임식
 1) 2015년 사업 및 결산보고 및 승인   
 2) 제24대 임원선출 보고 및 승인/ 2016년 사업 및 예산안 승인
 3) 제23대·제24대 이취임
 ▸일시: 2016년 1월 29일(금) 오후 4시
 ▸장소: 서울시 중구 구민회관 소강당
 ▸오시는 길: 지하철 2, 4,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하차 13번 출구(국립중앙의료원 뒤)
 ▸주소: 위와 동일

 사)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 손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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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03999.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9길 18. 남평빌딩 301호 (사)한국현대시인협회
홈페이지: http://www.kmpoet.com/ 메일:kmpoet@naver.com/ 사무총장: 이오장 011-243 2056/ 사무국장: 위상진 010-3343-5345    

<별  첨>
 
2015년, 2016년 회비 및 후원금 안내(15.12.1~1.11)

*연회비 및 후원금을 납입해 주신 회원님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2015년 회비 미납 회원님은 납부 부탁드리오며, 2016년 회비 납부에도 적극 협조바라며 명단 중 누락되거나 착오 있으시면 사무국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입금계좌: 국민은행: 069101-04-06876/ 예금주: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
*알림: 2015년 9월 22일 이름 없이 5만 입금하신 회원님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이정화 회원님. 7월 28일. 10만원 입금이 누락되어서 명단에 기재했음을 알립니다.

<12월> 회비 및 후원금
가람:80만(후)/김길애:20만/김정자:20만:(신.16년.회비)/명재남:10만/성태진(신.16년 회비):20만/신주원:20만/심의표:5만/오광자:5만(후)/이구재:150만(후)/이다경(신.16년회비):20만/이정화:10만(7.28)/이필우:10만/임성한:5만/임희자:20만/정정남:20만(신.16년 회비)

2016년 <1월> 회비 및 후원금
김훈동:20만(신)/정성수(전주.신):20만

한국현대시협 제23대 임기를 마무리하며

                                          이사장  손 해 일

 아쉬움 속에 또 한해가 저물어갑니다. 2014년 1월 25일 한국현대시협 제23대 집행부가 출범한지도 2년이 다 되었습니다. <한국현대시> 제14호 출간과 시인상 수상을 축하하며 그동안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나무는 각자 서있어도 모이면 숲이 되는데, 인간은 어떠한가? 하는 소박한 물음에서 우리 회원들도 서로 협력하고 합심해서 청량한 그늘로 쉼터가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나무가 아무리 커도 혼자 서는 숲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사장으로서 협회 운영의 역점은 정체된 분위기 쇄신과 역동성을 높이고 대외적인 위상을 높이는데 두었습니다. 1971년 창립된 국내 최대 전국 시인단체이면서도 내적인 기반이 취약하고 대외적인 지명도나 존재감도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2년간 총회, 이사회, 문학기행과 시낭송, 세미나, <한국현대시> 발간, 현대시인상시상 등 기본업무 외에 특기사항을 보고 드리면, 협회 발전을 위해 먼저 착수한 것이 협회의 체질개선과 정관개정입니다. 정관개정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여러 차례 연구 협의를 거쳐 모범 정관으로 문광부의 승인을 얻기까지 만5개월이 걸렸습니다. 개정 주안점은 현실에 맞도록 정관개정 의결 정족수를 재적 회원 3분의 2 찬성에서 3분의 1(재적회원 과반수 출석과 3분의 2 찬성 표기)로 완화하고, 각 위원회 명칭 변경과 신설 4개, 사무총장제 도입 등입니다. 
  아울러 중단상태였던 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재정비 신설했으며, 자본잠식 상태였던 협회기금도 6천만원+알파 이상으로 확충하였습니다. 회원 고령화와 타성으로 협회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해 젊고 유눙한 신입 회원들을 100명 가까이 가입시켰습니다. 대외적인 협회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 매스컴을 통한 홍보에 주력했고, 금년 4원 8일에는 재미시인협회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7월에 집행부 4명이 미국초청 방문해 특강을 하기도 했습니다. 본협회 초대회장인 미당 서정주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기념세미나와 축제도 개최한 바 있습니다. 우리 협회는 인적단체인 만큼 회원 화합과 합리적 운영이 기본이지만, 회원들의 창작의욕 고취와 작품수준 향상도 관건입니다.
  지난해 11월 1일 저희 협회주관의 제28회 <시의 날> 축사에서 저는 이렇게 예찬한 바 있습니다. “시인은 시대의 촉각이요, 등대입니다. 시인은 천둥과 먹구름 속에서도 예민한 촉수로 천기를 읽어내고 시대의 방향을 유도하는 고감도 안테나입니다. 시인은 인간의 메마른 가슴을 풍부한 자양과 영롱한 이슬로 촉촉이 적시는 단비요, 생명력 그 자체입니다. 시인은 조잡한 언어의 무쇠그릇에서 시어를 고르고 녹여서 보석을 만드는 연금술사입니다. 시인은 조잡한 쇳덩어리일 수 없는 풀무질과 담금질로 벼리어 명검을 만들어내는 도검장입니다. 그러나 혼신의 정기를 모아 부단히 노력하고 정진하지 않으면 표현의 꽃을 피우지 못하는 비극을 가진 존재입니다. 난세에도 시인은 곡학아세(曲學阿世)와 지록위마(指鹿爲馬)를 배격해야 하는 고독한 존재입니다.“
  우리는 시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창작에 매진하며 협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올곧은 ‘시나무’이기를 바랍니다. 각자 홀로선 외로운 나무가 아니라 모여서 크고 청량한 숲 그늘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건필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2015.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