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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경의 시집 『순간과 순간을 이은 영원의 길목에서』. 이 시집은 윤인경의 시 작품을 엮은 책이다. 크게 4부로 나뉘어 있으며 책에 담긴 주옥같은 시편을 통해 독자를 시인의 시 세계로 안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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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 해설에서 김경수 시인은 시인의 글은 두 종류의 시안을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자신을 바라보는 내면의 눈과 타인을 바라보고 배려하는 외면의 눈이 그것이다. 내면에 감춰져 있는 자신을 들추어내 인정하는 눈, 그 눈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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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밭 만들기 (시문학 출판)'에는 70여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는데, 이 시집 해설에서 '심상운 시인'은 김건일 시인의 시론을 들여다보면, 그는 '시'에서 쓰는 행위보다 더 중요한 것이 땀 흘리며 열심히 사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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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살아가는 어느 한 순간이라도 여행자의 궤적이 아닐 수 있으랴.
몸만 아니라 의식의 움직임도 포함하여서.
내 의식이나 생활의 동선은 항상 이동의 심상이다.
불온한 이동의 심상이다. -저자의 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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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에서 마다가스카르에 이르는 아프리카 긴 여행기.
전설의 록 밴드 퀸의 프레디 머큐리가 태어난 아프리카 잔지마르, 영화 '바그다드 카페'의 브랜다와 야스민을 만날 것 같은 솔리테르, 소금 짐을 싣고 묵묵히 걷는 낙타의 기나긴 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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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시모음집은 우리를 부천으로 속속 안내해주고, 부천 시인들이 쓴 작품을 통해 주변 세계화의 어울림을 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본 시집의 작품들은 부천의 옛 모습과 현재의 새 모습을 우리에게 풍성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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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이 자유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행복은 없을까?
꽃으로 하여금 여행을 떠나보내는 일이다.
아름답게 피어 있는 꽃들이 여기저기로 그 자태를 더 돋보였으면 좋으련만
요지부동 그렇지 못한 부자유가 문득문득 안타깝다는 생각을 해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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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변화합니다
생겨났다, 머물다, 사라집니다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그대의 외로움도 그러합니다
- 손민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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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언덕에
하얗게
무리 지어 흔들리는 춤사위
내 마음에 뜨겁게 요동친다
가을이 오면 그 자리에
하늘이고, 바람으로 흘러간 시간
정겨움이 흐른다
맛은 쓰나 성질이 좋은
선모초로 달리한 너의 모습
지독했던 부인병에 좋다는
너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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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이
때로는 더디게 흐르다가 빠르기도 하고
지루한 일상이 촉박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병원을 드나드는 생활이 수년간 계속되면서
성찰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가버린 것과 다가서는 것들
일년 삼백육십오일을 시간으로 치면
아득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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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돈을 많이 벌었거나 큰 권력을 잡았거나
빛나는 명예를 얻어 잘나가던 사람들과
가난한 노시인에게도 평등 분배해 나누어 주었다가
거두어 간다.
- 테크노꽃밭 전민서실에서 2018년 송년에
전민 문학촌장 전 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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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현실이다. 시대적 감각을 인식하고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감동과 기쁨을 심어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새로운 시어의 선택과 창조는 물론 그에 따른 가치관의 확립과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현실에 적응하는 아름다운 시적정서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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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내면에는 시인 자신의 내면의 진통을 시적 현실로 환원한 것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현대 사회의 가상현실과 허구성에서 눈뜨지 못하고 잠든 독자들을 깨우는 작은 에너지가 되고 그들 마음 속 상처를 치유하는 심리적 치료제의 역할을 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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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숙영 시집 [아직 끝나지 않은 축제]. 《비아 돌로로사》, 《마카오의 랜드마크》, 《이팝나무 꽃필 때》, 《멈추어선 시간 위로》, 《분단의 아픔과 치유》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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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 작가의《파도랑의 묵애》는 시 소설이라는 새로운 문학장르로 펴낸 책이다. 시 소설은 튼튼한 소설이 밑거름이 되고, 시가 수를 놓는 꽃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작가의 독특한 발상에서 써내려간 책이다. 시가 소설 속에 살아있고, 소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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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영심 시집 [마음의 날개]에는 《소래포구에서의 저녁식사》, 《싱크홀에 빠진 남자》, 《생의 얼룩을 지우다》, 《결핍도 꿈의 날개다 》, 《비상구를 찾고 있다》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영심 시집 [마음의 날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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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 시인에게 자연은 오롯이 문학과 시로 연결되는 존재인 것이다. 고승의 다비를 마치고 나면 우리는 대개 영롱한 사리를 기대한다. 그러나 사리가 없는 경우도 더러 있다. 하지만 정호 시인의 시심에 대한 다비식이 끝난 다음 우리는 영롱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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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시로 무엇을 말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렇게 존재하고, 존재하는 것들을 최대한의 예의와 최소한의 말로 받아들일 뿐이다. 언어와 감정을 절제한다는 것은 인생과 시에 대한 겸허와 배려이다. 시인의 사랑이 필생을 통하여 도달하는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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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의 시집 『갈라파고스Galapagos섬에서』. 이 시집은 이선의 시 작품을 엮은 책이다. 크게 2부로 나뉘어 있으며 책에 담긴 주옥같은 시편들을 통해 독자들을 시인의 시 세계로 안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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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화 시인은 언어의 세공사로서의 기능을 최대한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55편의 연작시에 담겨있는 ‘시계’ ‘몸’ ‘물결’ ‘비밀’ ‘허풍’ 등의 바람 이미지는 ‘이미지의 연상’을 바탕으로 시간과 공간을 건너뛰며 참신한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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